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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양정훈, 판테온하우스

 

 □ 모든 사람들의 로망, 내 책쓰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젠가 한번쯤 '내 책'을 출간하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꿈은 가지고 있는데 꿈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물론 요즘은 전문 작가가 아니더라도 책을 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

 

 작가가 아닌 사람들의 책을 내고자 하는 욕구를 아는 사람들이 있다. 작가를 양성해 내면서 돈을 버는 류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본인이 책을 여러 권 내면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가르쳐 주는 대가로 작가 지망생에게 수업료를 받는다. 이 책은 과연 내가 책을 내는 데 얼마나 도움을 줄까?

 

 

■ 이 책은?

 

 나 역시 '내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쓰기나 출간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어봤다. 여러 권 읽어보니, 대부분이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좋은 책 한 권만 제대로 골라서 그 책만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알았다.

 

 이 책은 내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이 책을 쓴 양정훈이라는 저자는 작가되기 코칭 과정인 <꿈꾸는 만년필>이라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은 1년 과정으로 접수 후 인터뷰와 다양한 평가를 통해 코스에 입문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왜 책을 써야하는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책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통해 왜 작가가 아닌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작가가 될 수 없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비로소 책쓰는 방법이 나오게 된다.

 

 

■ 장단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 책을 쓰려는 이유가 명확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반절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다. 저자는 '책을 써야만 한다'라고 말하고, 그 이유를 여러가지 대는데 지면을 많이 할애하기 때문이다.

 

 물론 출간 프로세스를 모르거나, 책을 왜 써야하는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전체적인 과정을 훑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수 있다.

 

 책의 장점으로는 출간 프로세스 부분이 있다. 책을 내기 위해서 거치는 과정들인데, 사실 이런 과정은 책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알기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 이해하기 편하다. 그리고 책을 쓰는 환경 만들기나, 책쓰기가 쉬워지는 글쓰기 노하우가 나오기도 하는데, 어떤 부분은 뻔하고, 어떤 부분은 다른 사람의 말을 베껴온 것 같은 부분도 있다.

 

■ 읽어봐야 할까?

 

 종합을 해보자면 책을 출간하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하나도 모르거나, 책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러나 출간 프로세스를 알고, 책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볼 필요는 없겠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양정훈, 판테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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