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들어가며 지난달 총선이 치뤄졌다. 여권은 당내 권력 다툼으로 국민들의 눈총을 샀다. 총선기간이 되니 국민들 표를 얻고자 국민들을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야권은 권력 다툼을 하고 나라 경제를 망쳤다는 여권을 심판하겠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결과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국민들은 나라의 올바르지 못한 모습에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나라는 지금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단순히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욕심을 버리기만 하며 살아야 할까? 최근 뉴스에서는 대학의 인문계를 줄이고, 이공계 정원을 늘리며 지원도 더 한다는 보도를 냈다. 이대로라면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살기 어려운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01. ..
언젠가 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총 10권이나 돼 분량이 많아 읽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 재밌게 읽었다라고 함은 '즐거웠다'가 아니고 '빠져들었다'라고 할 수 있다. '즐겁게' 읽지 못한 이유는 소설이 유쾌한 소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총 10권인 대하 역사소설인 , 6·25 전쟁을 전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소설에서는 전쟁 전후로 민중들의 어떤 삶을 살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역사책에서 역사를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 당시의 삶은 빈곤하고, 자유롭지 못한 삶에 가진 자들은 횡포까지 무지 심했다. 한 민족이라고는 도저히 느낄 수 없었다. 소설의 세세한 장면까지 다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소설을 읽을 때의 감정이 아직도 마음속 깊이 자리..
□ 뛰어난 작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 조정래, 시사IN북 ■ 조정래 작가는? , , , 등 대작들을 출간한 작가다. 하나의 대하소설을 쓰기도 어렵다고 하는데, 과 , 그리고 . 이렇게 그는 자그마치 세 편의 대하소설을 출간했다. 그는 이 대하소설들을 쓰는데 거의 20여 년이 걸렸다고 한다. 쓸 양도 많고, 취재할 양도 많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엄두를 낼 분량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그는 이 대하소설을 쓰기 위해 술 한 잔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흔히들 예술가는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이라 한순간에 창작을 해내는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대가들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차츰차츰 쌓아간다. 그 역시 이런 부류의 사람이었다. 하루에 16시간 동안 글을 쓴다고 했다. 요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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